소금빵을 요즘에야 먹어보았습니다. 

소금빵 소금빵하길래 그냥 빵위에 소금이 조금 얹어져 있는듯한데.

왜그렇게 많이 불리워지는지, 이해하지못했었지요.

관심도 없었고요.

그러던중 우연히 소금빵을 한입 먹어보게되었습니다.

비주얼은 그냥 빵인데, 맛이 이럴수가.

깜짝놀랐습니다.

그래서 한입 다시 먹어보았죠.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짭조름하면서 달콤한듯하고, 살살 녹는듯한 빵이었습니다.

물론 우연히 먹어본 소금빵이 잘 만들어졌기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소금빵이 이런맛이구나.를 알게되었고요.

그 이후 소금빵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괜찮은 소금빵집을 찾아보기시작했었죠.

한두번 실패하고, 이번엔 꽤나 괜찮은 소금빵 맛집을 발견하게되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그리고 저는 또다른 소금빵 맛집을 또 찾아볼예정입니다.

우선 이번에 알게된 소금빵 맛집은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모도리 베이커리입니다. 

스콘도 좀 좋아해서, 스콘과 함께 소금빵을 시켰고요. 

안먹어본 찹쌀바게트라는 빵도 같이 시켜보았습니다.

두두둥. 소금빵이 왔습니다.

이제서야 소금빵의 맛을 알아버리다니. 트렌드에 참 둔한가요.

이건 찹쌀바게트입니다. 바게트인데 찹쌀이 들어갔는지 더 쫀듯한 식감이 있고요.

특이하게 안에 팥 알갱이가 조금 들어있는데 찹쌀과 오묘하게 조화되면서

바게트의 식감도 있으면서 담백하면서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갈릭버터스콘입니다.

아 여긴 스콘도 맛집이었습니다.

스콘이 퍽퍽한 맛이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는데, 여기 스콘은 진짜 부드러워요.

이집 스콘도 괜찮네 하면서 먹었어요.

요즘 계속 생각나는 소금빵입니다.

 

쫄깃한듯 하면서 안에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고요.

빵위에 소금을 얹일 생각을 누가한걸까요.

소금이 올려져있어서 맛이 없을 줄알았는데

소금이 빵과 이렇게 조화될줄은 몰랐습니다.





보들보들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버터갈릭 스콘입니다.

 

버터와 갈릭향이 조화된 스콘이에요.

스콘이 맞나 싶을정도로 부드러운 버터칼릭스콘입니다.

담백한 맛과 쫄깃한 맛이 어우러지는 찹쌀바게트입니다.

팥이 어쩌다 하나씩 씹히는데요. 찹쌀과 잘 어울리는 맛이고요.

진한 커피와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는 달달한 맛 잔뜩 나는 커피랑먹어도 좋겠더라고요.

엄청 쫄깃쫄깃해서 저는 가위로 최대한 작게 잘라서 먹었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소금빵의 맛, 계속 생각나서 이곳저곳 소금빵을 찾아서 먹다가

알게된 소금빵 맛집, 모도리 베이커리의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