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이스트2입니다. 오늘 하늘에서 아래와 같은 무지개(?)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눈으로 보면 선명한데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색이 미약해보이네요.


무지개의 경우는 태양을 등지고 서 있을 때 태양 반대편에 1개 또는 2개가 나타납니다.

다음은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찍은 쌍무지개입니다. 무지개 위쪽으로 보면 옅지만 또 하나의 무지개가 보입니다. 선명한 무지개가 1차 무지개이고 색은 위에서부터 빨주노초파남보, 위쪽에 뜬 무지개는 2차 무지개로 색은 위에서부터 보남파초노주빨 입니다.

무지개는 종교에서는 상서로운 신의 메시지로, 문학에서는 희망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하늘을 스쳐보는 일반인 입장에서 관찰이 쉽지 않은 쌍무지개, 그냥 무지개도 보면 기분이 좋은데 쌍무지개는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






아래와 같은 구름 무지개(?)는 채운은 아니고 천정호(하늘 천, 정수리 정, 활 호)라고 합니다. 무지개와 다르게 태양 방향 42도 각도에 생기는데 완벽하게 생긴다면 구형이 되겠지만 보통 일부분만 관찰됩니다. 생기는 원리는 빙정에 빛이 통과할 때 빛의 색(파장의 차이)에 따른 굴절 정도(굴절률)의 차이 때문에 생깁니다. 무지개는 천정호와 다르게 빛이 물방울을 통과할 때 생기구요. 아래 사진에서 천정호의 중심을 보면 태양이 있겠죠?

천정호 위키백과 정보 : https://ko.wikipedia.org/wiki/%EC%B2%9C%EC%A0%95%ED%98%B8


가을 하늘이 높고 자연은 아름답네요.

인터스텔라에 인용된 시가 생각납니다.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노인이여 날이 저물어감에 열 내고 몸부림쳐야 하오

꺼져가는 빛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시오

... (후략)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딜런 토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