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까지 드라이브를 가보았습니다.

날도 제법 풀려서 따뜻했어요.

연천쪽으로 드라이브를 가다보니 한탄강댐이 보였습니다.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사업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연천 한탄강댐 입구입니다. 깨끗하더라고요.

 

한탄강댐 아래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경기장, 공연장(?), 공원 같은 것들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나무를 많이 심어두었어요.

아직 풀이 나진 않았지만, 나중에 나무에 싹이나고, 잔디가 완성되면

경치가 꽤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연천 한탄강댐 위에 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주위에 둘러쌓인 산들도 보이고요, 댐 아래쪽에 조성중인 공원도 보입니다.

공원쪽으로 산책길도 있어서 다음엔 그 산책길을 가볼 생각입니다.

 

연천 한탄강 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때 보인 모습입니다.

 

반대쪽 모습입니다. 멀리 산들이 경치를 멋있게 합니다.

 

경기장도 보이고, 넓은 주차장도 보입니다.

나무들이 자라면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아요.

 

연천하면 재인폭포가 유명하여 재인폭포에 갔습니다.

재인폭포 입구 다리입니다.

재인폭포 입구에 넓은 휴식공간도 있어요.

 

재인폭포에 귀여운 인형이 있네요.

 

재인폭포는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형 중의 한 곳이라고 합니다.

연천군 최고의 명소로 꼽힌대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약 18미터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폭포라고 합니다.

폭포 아래에는 다양한 암석들과 하식동굴, 용암가스튜브 등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재인폭포는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연천권에서 지질학적으로 유명한 공원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 안내판입니다.

 

재인폭포는 보개산과 한탄강이 어우러지는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맑은 물로 인하여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명승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 어느 원님이 이 마을에 사는 재인아내의 미색을 탐하여 이 폭포 절벽에서

재인으로 하여금 광대줄을 타게한 뒤 줄을 끊어 죽게하고 재인의 아내를 빼앗으려 하였으나,

절개 굳은 재인의 아내는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거짓으로 수청을 들며 원님의 코를 물어 뜯고 자결했다고 합니다.

그 뒤부터 이 마을의 재인의 아내가 원님의 코를 물었다 하여 '코문리'라 불리게 되었고 차츰 '고문리'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네요.

고문리라는 동네 표지판을 보았는데, 이 글을 보고나니 동네 이름이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습니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재인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다리인데요.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다리에요.

 

다리에서 내려다보이는 재인폭포의 모습입니다.

재인폭포에서 주상절리가 보입니다.

주상절리란 육각형 내지 다각형의 단면 형태를 갖는 수직 절리를 말합니다.

화산활동으로 용암대지, 용암동굴, 주상절리 등이 생겨나는데요.

이 주상절리는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 내지 다각형인 기둥 모양의 절리를 말합니다.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뜨거운 용암이 냉각되면 부피가 감소하면서 수축 작용이 일어는데요,

수축이 일어나 갈라지면서 일반적으로 육각형 형태를 이루는 주상 절리가 형성됩니다.

주상 절리는 온도가 높고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때 잘 발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상 절리가 발달된 곳은 한탄강 유역과 제주도의 해안가 등입니다.

제주도의 섭지코지 남쪽해안의 기암절벽에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있지요.

이들 지역은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한 곳으로, 주변에 물이 있어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상 절리가 잘 발달하였다고 합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재인폭포를 더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재인폭포 반대편모습입니다.

 

재인폭포를 향해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재인폭포가 보입니다.

 

길죽길죽한 주상절리가 보이지요.

 

낙석주의라고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돌이 굴러내려온다고 생각하니 무섭습니다.

 

주상절리가 보이고요.

현무암같이 보이는 돌들도 바닥에 많이 보입니다.

 

 

 

화산활동으로 이러한 주상절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신기합니다.





저 위에서 물이 떨어져내려옵니다.

 

과학책에서만 보던 주상절리를 실제로 보니 신기합니다.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인 폭포를 멀리서볼 때보다 가까이서 보니 주상절리의 모양이 더 잘 관찰됩니다.

재인폭포 계단으로 내려와 가까이에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인폭포 안내소도 보이고요. 음료자판기도 있습니다.

 

귀여운 인형이 또 있어요.

재인폭포라서 GEO라고 써있는건가?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재인폭포근처에 망향비빔국수 본점이 있어 들러보았습니다.

식사시간이 지난 3시30분쯤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맛집으로 유명한가봐요.

잔치국수, 비빔국수, 만두 세 가지 메뉴인데요.

간단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비빔국수 맛도 괜찮았고요. 잔치국수 국물도 맛이 좋았습니다.

멸치맛이 너무 많이 나는 국물은 싫었는데 적당히 담백 칼칼 구수했고요.

비빔국수의 면은 탱글탱글 맛있었습니다.

양념도 괜찮았어요.

식혜와 탕후루도 판매하는데요.

탕후루는 과일들을 설탕물(?)에 졸인 꼬치였어요.

국수먹고 후식으로 먹기 괜찮았어요. 달달하고 상큼하니 후식으로 좋았고요.

식혜도 호로록 마시니 꿀맛이었습니다.

 




부산 해운대를 거쳐 울산 정자해변에 갔습니다. 

해운대에는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하여 사람들이 많이 온듯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고요. 공용주차장에도 차들이 많았습니다.

 

부산 해운대를 구경한 뒤 울산 정자해변을 가니,

깨끗하고,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조용하게 바다를 감상하니 더 분위기있어 보입니다.

 울산 정자해변은 경치도 좋았습니다. 주상절리로 유명한가봅니다.

숙소 앞 해변가로 가보니 주상절리에 대해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제주도에 천지연 폭포, 정방폭포가 주상절리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울산에서도 구경해보네요. 주상절리란 단면이 다각형 모양을 가진 기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다에는 모래만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러한 주상절리들이 있는 것이 신기하지요.

화산활동으로 인해 이런 것들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자연은 위대하면서도 신기한 현상들이 가득하네요.

 

해변 뒤쪽으로 주택단지와 상업단지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향해 많은 커피숍들도 있더군요.

스타벅스, 할리스, 커피스미스, 롯데리아 등이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름이나 봄 가을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뒤로는 큰 아파트 단지들도 만들어지고 있었고요. 고기집, 피자, 치킨집 등 먹자골목도 크게 있었습니다.

음식을 사먹기엔 불편이 없어보였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이라 큰 주거생활과 상업공간이 대규모로 만들어지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진행중인 단계라 아직은 복잡한 느낌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많고 복잡한 곳 싫어하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의 정자해변은 조용~~~하면서

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밤낚시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야경이 너무 예쁘지요.

 

정자해변쪽 저녁식사하러 음식점을 찾아 이동 중 털보대게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해변가에 있어서 식사하면서 경치를 감상하기도 좋아보였습니다.

 

 

울산 정자해변 털보대게 식당 안 수족관에 엄청 많았습니다. 크기도 엄청 컸어요.

살도 엄청 많아보입니다. 사진은 하나지만 이렇게 생긴 수족관이 1층에 엄청 많았어요.

대게들이 여기저기 많아서 신기하게 구경했습니다.

 

저희는  가볍게 식사류 중에 물회와 회덮밥을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회도 먹고싶었지만, 늦은 시간 피곤한 몸상태로 갔던 것이라 가볍게 먹고 나오자고 생각하고 들어간 식당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회덮밥이 안써있지만 주문 가능합니다. 회덮밥 가격은 15,000원이었습니다.

물회는 용궁물회를 주문했습니다. 물회엔 생선회만 들어가지만 용궁물회엔 해산물 여러가지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회를 더 먹고싶다면 그냥 물회를 시켜도 좋겠어요.

전복, 멍게 등 여러 가지가 들어간다고 하여 용궁물회를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메뉴를 보니 여러 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회정식은 2인이상일 경우 주문가능하다고 합니다.

대게된장찌개도 판매되네요. 맛이 궁금해집니다.

 

털보대게 식사류 주문했는데 반찬이 여러 가지 잘 나왔습니다.

메운탕도 나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밥과 함께 메운탕 국물도 따뜻하게 잘 먹었습니다.

칼칼하면서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았고,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메뉴시킬 때 우럭탕도 시키고 싶었는데 남길까봐 안시켰지요.

그런데 이렇게 메운탕이 나오니 맛보기에 좋았습니다.

 

털보대게 반찬류가 정갈하게 잘 나온듯합니다. 특이한 점은 반찬을 담은 그릇들이 플라스틱 접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기그릇입니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더 듭니다.

샐러드, 알감자, 김치, 버섯 튀김, 무야채쌈, 미역줄기무침, 으깬감자튀김, 옥수수샐러드, 호박무침, 버섯조림, 회샐러드, 생선조림이 나왔습니다.

간도 잘 맛고 맛있었습니다.







새우와 단호박 튀김도 반찬으로 나옵니다. 튀김도 맛이 느끼하지않고 깔끔했어요.

 

회덮밥입니다. 슥슥 비빈 모습입니다. 매운 맛이 싫어서 양념장을 적게 넣고 비볐습니다. 생선회와 무채가 어울려져서

담백하게 잘 먹었습니다. 털보대게 회덮밥은 특이하게 무채가 들어가있어요.

 

용궁물회입니다. 전복과 여러 가지 생선회 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매콤달콤시원했어요. 물회가 나오자마자 찍어야했는데 먹느라 잠시 까먹고 휘젓고 난 뒤의 모습입니다.

흰살생선, 붉은 살 생선, 여러 가지 해산물 잔뜩 들어있습니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 든든하네요.

채소도 잔뜩 들어있어요. 후루룩후루룩 상큼하게 잘 넘어갑니다.

 

울산 정자해변 털보대게 식상 내부 모습입니다.

식사하시고 계신 테이블이 있어서 그 부분은 안나오게 찍었습니다.

식당이 깨끗했고요. 2층에서 바다가 보이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매우 친절하셨어요.

맛집찾아가기 늦은시간이라 차타고 지나가다가 들른 식당이었습니다.

맛있고, 정성껏 차려진 음식 먹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정자해변에 있는 숙소는 깨끗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창밖으로 바다가 다 보여요.  모든 객실이 다 오션뷰입니다.

아래에는 한옥모양 경로당도 자리잡고, 산책도로 있었습니다.

조용히 산책도 하고, 근처 커피숍에 가서 커피와 함께 바다를 또 감상할 수 있죠.

복잡하지도 않고, 깨끗하여 너무 좋았던곳! 정자해변이었습니다.

울산 정자해변에 많은 상가와 주택단지가 조성중이었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나봅니다.

울산 정자해변의 야경과 맛있는 저녁,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숙소, 깨끗하고 조용한 정자해변은

기분전환 하기에 좋은 여행코스였습니다.

 

 

 근처 정자항 근처의 풍경입니다.

일출이 보이네요. 바닷가에 주상절리도 보이구요.


일출은 역시 동해에서 봐야죠~


개발이 한창인 정자항의 모습입니다. 향후 발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