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이스트2입니다.

요즈음은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의 판매가 많습니다. 컴퓨터의 성능보다는 간결함, 이동성이 중요시 되고 있죠.

노트북의 불편한 점이 쿨링시스템이 데스크탑 수준에 미치치 못하다보니 과열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도한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과열로 오작동을 하는 경우가 있어 별도의 쿨링시스템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노트북 CPU는 과거보다는 저발열이고 히트파이프와 쿨러가 잘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쿨링시스템까지 필요한 경우는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필요하기도 하죠. 방바닥이 뜨거운 환경에서 노트북을 두고 사용한다거나 연산이 과도한 작업을 장기간 하는 경우 등입니다.

쿨링을 떠나서 노트북은 책상에 장기간 놓고 사용할 경우 눈 높이보다 화면이 낮아서 허리와 목이 아픈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 거치대 개념으로 쿨링패드를 사용하시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구입한 쿨링패드는 잘만의 ZM-NS1000 모델입니다. 잘만이라는 회사는 과거부터 쿨링시스템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제 경우 회사명 하나만 믿고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마우스의 로지텍, 공유기의 IPTIME 처럼 잘만도 믿고 사는 회사입니다. 노트북 쿨링패드의 경우 사실 대단한 매카니즘이 들어있을 게 없습니다. 쿨러를 단 노트북 거치대 정도니까요. 하지만 쿨러의 크기나 베어링 등은 소음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구매시 고려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제품을 개봉한 후 외관입니다. 최대 16인치 노트북까지 거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180mm의 거대한 팬이 장착되어있습니다. 하단 노트북을 잡아주는 고무 부분은 아주 낮은 편도 높은 편도 아닙니다만 요즈음의 얇은 노트북 기준으로 볼 때 노트북을 거치하면 돌출되는데 그 높이를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 약간 아쉽습니다. 거치대 전체적인 무게는 망을 제외한 부분이 모두 플라스틱이라 가벼운 편입니다.


노트북 거치대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합니다.








팬은 180mm로 거대합니다. 초당 10회전 정도로 돌며 빨리 도는 것 같지 않고 아주 정숙한 편입니다. 베어링의 종류는 찾아보니 라이플 베어링(rifle bearing)입니다. 베어링의 일반적 품질은  슬리브 - 라이플 - 볼 - FDB 순으로 좋다고 하는데, 최소한 볼베어링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사고 나서 약간 후회가 되는 부분입니다.


노트북에 USB 포트와 거치대를 연결하는 USB 포트입니다. 1개 더 있는 USB 포트는 확장입니다. 팬을 ON OFF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잘만의 다른 모델의 경우 가변저항을 달아 팬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도 있었지만 가격대비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이 모델로 구입하였습니다.


노트북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노트북이 14인치인데 테두리가 남는 점을 감안하면 15인치 정도의 노트북에 적당한 크기의 거치대입니다. 요즈음의 노트북이 세로 길이가 짧게 나오는데 그에 비해 거치대는 예전 방식의 노트북도 거치해야하는 점을 생각한 것인지 세로 부분 길이가 많이 남는 편입니다.


- 총평

가격은 단순 거치대보다 좀 더 비싼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그에 비해 소음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조용하게 쿨링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좀더 좋은 베어링을 사용했으면 하는 점입니다.